9월, 2025의 게시물 표시

관목과 교목의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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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목과 교목의 차이 숲과 정원에서 흔히 마주치는 나무류는 크게 ‘관목(灌木)’과 ‘교목(喬木)’ 두 갈래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언뜻 보면 단순히 크기 차이처럼 보이지만, 식물의 형태학적 특징, 생장 패턴, 환경 적응 전략, 조경 및 원예 활용 차원에서 관목과 교목은 뚜렷한 차이를 지닙니다. 관목과 교목의 차이 정의 본 포스팅에서는 관목과 교목의 정의부터 구조적·생태적 관목과 교목의 차이, 주요 예시 및 관리 요령까지 총망라하여 살펴보고, 이를 통해 정원 설계나 산림 생태 연구, 자생 식물 보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올바른 식물 선택과 관리 전략을 세울 수 있도록 안내합니다. 교목과 관목의 차이. 관목의 정의 크기 : 일반적으로 높이 2~5m 이내, 다수의 줄기가 지표 근처에서 갈라져 자람 생장 형태 : 중심 줄기 없이 여러 개의 줄기가 뿌리에서 동시에 분지(branching) 수명 : 상대적으로 단명·중수형(多年性) 식물군 포함 예시 : 장미(Rosa spp.), 진달래(Rhododendron spp.), 사철나무(Buxus microphylla) 교목의 정의 크기 : 일반적으로 높이 5m 이상, 하나의 주된 줄기(주간, leader stem)를 중심으로 성장 생장 형태 : 단일 주간이 수평·수직으로 올라가며 측지(side branch)가 발달 수명 : 장수형 식물, 수십 년에서 수백 년까지 생존 가능 예시 : 소나무(Pinus densiflora), 느티나무(Zelkova serrata), 은행나무(Ginkgo biloba) 형태적 비교 줄기와 가지 발달 관목 : 뿌리 가까이서 여러 줄기가 동시에 성장. 땅과 가까운 곳에서 갈라져 빽빽한 덤불 형태로 군락을 형성 교목 : 하나의 굵은 주간이 위로 뻗어 올라간 뒤, 일정 높이에서 가지가 갈라짐. 수관(crown)이 비교적 고르게 분포 잎·꽃·열매 배열 관목 : 빽빽한 줄기 사이로 잎이 치밀하게 분포. 꽃과 열매도 줄기 아래쪽부터 고르게 피어 시각적 밀도가 높음 교목 : 주간 상부와 측지에 잎이 고르게 배열. 꽃...

2026년 공무원연금 인상률 전망, 물가상승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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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공무원연금 인상률 전망 및 물가 흐름 분석 물가 흐름과 제도 압박 공무원연금 인상률을 전망하려면 우선 물가 흐름, 임금 체계 변화, 재정 여건, 사회적 합의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합니다. 특히 연금 수급자들의 구매력 유지를 위해 인상률이 물가 상승률을 충분히 반영해야 하지만, 연금 제도 자체의 재정 안정성 역시 무시할 수 없는 변수입니다. 다음은 최근 기준 지표와 현황을 먼저 정리한 뒤, 이를 바탕으로 2026년 공무원연금 인상률 전망을 다루겠습니다. 2025년 물가상승률 및 8월 물가 흐름 연간 물가상승률 예상치 한국은행은 2025년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약  2.0 %  수준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이는 비교적 낮은 수준이지만, 최근의 공급 측 요인, 국제 원자재 가격 변동, 환율 변화 등이 변수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2025년 물가상승률  한은은 또한 2026년 물가상승률 전망치를 기존 1.8 %에서 1.9 %로 상향 조정한 바 있습니다. 이는 2026년에도 인플레이션 압력이 완전히 수그러지지는 않을 것임을 시사합니다. (참고: 한국은행 전망) 이 전망치는 정부가 2026년 예산안과 연계해서 공무원 봉급 인상률을 3.5 %로 반영한 결정에도 일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제도 운영 측면에서 물가 반영 의지가 상당함을 의미) 2025년 8월 소비자물가 동향 2025년 8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전년 동월 대비  1.7 % 로 집계되었습니다. 전월 대비로는 –0.1 % 하락했으며, 이는 농축수산물 등의 가격 상승이 컸던 반면 통신비 인하 등 일부 부문이 조정된 결과로 해석됩니다. 품목별로 보면 농축수산물 가격 상승폭이 두드러졌습니다. 예컨대 농수산물 물가는 전년 대비 4.8 %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처럼 전반적으로 물가는 완만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나, 일부 품목에 대한 변동성이 크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2026년 공무원연금 인상률 전망 공무원연금 인상률은 단순히 물가상승률을 기준으로 정해...

강릉 오봉저수지 저수율 현재 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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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오봉저수지 저수율 현재 50.8% 강원도 강릉을 비롯한 영동 지역은 올여름 기록적인 가뭄으로 생활용수와 농업용수 모두 큰 위기를 겪어야 했습니다. 평년 대비 저수율이 절반 이하로 떨어지면서 시민들은 제한급수와 절수 캠페인에 참여해야 했고, 농민들은 농작물 피해로 속앓이를 해야 했습니다. 그런데 최근 내린 단비가 큰 숨통을 틔워주었습니다. 9월 21일 오전 6시 30분 기준 강릉 오봉저수지 저수율은 50.8%로 확인되었습니다. 전날 38.7%였던 수치에서 하루 만에 무려 12.1%포인트나 상승한 것입니다. 평년 강릉 오봉저수지 저수율 72.7%에는 아직 못 미치지만, 최악의 가뭄 속에서 ‘절망 속 희망’과 같은 소식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강릉 오봉저수지의 저수율 현황, 그동안의 변화 과정, 최근 비로 인한 회복, 그리고 향후 전망까지 종합적으로 살펴보겠습니다. 강릉 오봉저수지 저수율 현재상황 (9월 21일 오전 6시 30분 기준) 오봉저수지는 강릉 시민 생활용수의 87%를 담당하는 핵심 수원지입니다. 21일 오전 기준 저수율은 50.8%로, 불과 1주일 전 최저치였던 11.6%에서 크게 반등했습니다. 9월 중순 이후 내린 비는 하루 사이 수십만 톤의 물을 저수지로 유입시켰고, 도암댐 비상방류와 남대천 지류수, 지하수 활용 등의 다양한 대체수원 확보 대책도 함께 추진되고 있습니다. 현재 저수율:  50.8% 평년 저수율:  72.7% 전날 대비 변화:  +12.1%p (38.7% → 50.8%) 생활용수 공급 기여도:  강릉 전체의 87% 이 수치는 단순히 물이 늘었다는 의미를 넘어 강릉 시민들의 생활 안정과 직결됩니다. 절수와 제한급수의 고통에서 점차 벗어날 수 있다는 기대감을 안겨주고 있습니다. 최근 단비의 효과와 저수율 반등 가뭄으로 메말랐던 저수지에 변화를 준 것은 지난 17일부터 이어진 ‘단비’였습니다. 상류 지역에는 시간당 30mm에 달하는 폭우가 쏟아졌고, 하루 사이 90mm 이상의 누적 강수량이 ...

고구마 수확시기 (중부지방, 남부지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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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마 수확시기 (중부지방, 남부지방) 집 앞 텃밭이든 시골 밭이든 한여름의 무성했던 고구마 덩굴이 어느새 누렇게 물들기 시작하면 누구나 같은 고민에 빠지십니다. 지금 캐도 될까, 조금 더 기다리면 더 달아질까, 첫 서리 오기 전에 서둘러야 할까. 고구마는 파종부터 수확까지 비교적 손이 덜 가는 작물로 알려져 있지만, 수확 타이밍 하나만큼은 생각보다 섬세한 판단이 요구됩니다. 너무 일찍 캐면 전분이 충분히 축적되지 않아 퍽퍽하고 단맛이 부족하고, 너무 늦으면 서리와 저온, 장마 뒤 늦가을 비에 맞아 상처와 부패가 늘며 저장성도 급격히 떨어집니다. 고구마 수확시기 이 글에서는 중부지방과 남부지방의 평균 권장 고구마 수확시기, 밭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성숙 판단 기준, 수확 후 맛을 끌어올리는 큐어링과 저장 요령, 그리고 건강 효능까지 현장에서 바로 쓰실 수 있는 정보 중심으로 정리했습니다. 불필요한 이론보다 밭의 신호를 읽고, 손맛이 묻어나는 실전 디테일에 집중하겠습니다. 고구마 수확시기 (중부지방, 남부지방) 중부지방은 대체로 5월 상중순에 심어 9월 하순부터 10월 중순 사이가 표준 수확 기간으로 잡힙니다. 이 구간은 일교차가 커지면서 지상부 성장이 둔화되고, 덩이줄기 내 전분과 당이 상승하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첫 서리가 내리기 전이 골든타임이며, 보통 중부 내륙의 첫 서리는 10월 중하순에 시작하는 경우가 많아 그 직전 2주가 특히 중요합니다. 너무 늦어 10월 하순 이후로 밀리면 저온과 강우에 노출될 확률이 커지고, 상처 치유가 늦어져 저장 중 부패 비율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남부지방은 생육 기간이 넉넉해 9월 중순부터 10월 하순까지의 창을 씁니다.  남해안과 일부 온난 지역은 9월 중순에도 충분한 크기와 당도를 확보하는 경우가 잦고, 태풍 이후 맑은 날이 이어질 때 단기간 품질이 확 끌어올라 만족도가 높은 편입니다. 다만 남부라고 해서 무작정 늦게까지 두는 것은 금물입니다. 11월로 넘어가면 밤 기온 하강과 잦은 이슬,...